유진투자증권과 르네상스PEF 간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12일 "유진투자증권 매각 관련 르네상스PEF와의 협상이 매각 조건에 대한 입장 차이로 결렬됐다"고 공식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최근 불확실한 금융 환경 하에서 현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시급한 매각보다는 시간을 갖고 재검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르네상스PEF 관계자는 "유진 측으로부터 갑자기 매각 철회의사를 통보받았다"며 "현재 진의를 파악 중이며,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유진기업은 지난해 12월26일 대우증권과 웅진캐피탈 등이 공동설립한 르네상스PEF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그동안 매각 협상을 벌여 왔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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