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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손태영과 결혼은 사랑과 용기로 가능했던 일"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손태영과의 결혼은 사랑과 용기가 있어 가능했다."

권상우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동성당에서 열린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감독 원태연, 제작 코어콘텐츠미디어)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남자인 라디오 PD 케이 역을 맡았다.

그는 "극 중 주인공의 상황과 결정 자체가 큰 용기"라며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대입해서 생각해보기도 했다. 실제 사랑 이야기가 영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혼은 사랑과 용기가 있어 결정했다"며 "원래 성격이 마음에 들면 하고 아니면 안 한다"고 전했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오랫동안 함께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애틋하고 아련한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로 시인 원태연의 감독 데뷔작이다.

권상우 이범수 이보영 주연의 '슬픔보다 더 슬픈이야기'는 화이트데이인 3월 14일 개봉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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