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2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LED 시장 성장과 소송 비용감소로 올해 2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승훈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IT 소비 심리 악화로 인해 시장 상황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반도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노트북용 사이드뷰(Side View) LED 시장이 성장하고 카메라폰 플래시 LED의 성능 개선에 힘입어 기존 플래시 조명 시장을 대체하고 있다"며 "낮은 유지비를 경쟁력으로 간판, 터널 등 특수 조명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수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수익성 회복을 위해서는 소송 관련 비용의 감소가 관건"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소송들(서울반도체가 제기한 소송으로 패소 시에도 추가적인 비용 반영은 없음)은 올해 2, 3분기에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돼 2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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