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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 충무공·세종대왕 동상 함께 선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기존에 있던 충무공 동상과 함께 세종대왕 동상도 세워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11일 "지난해 광화문광장내 동상 배치 방안을 두고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들 두 동상을 모두 배치하는 방안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면서 광화문 광장에 충무공 동상과 세종대왕 동상을 모두 세우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덕수궁에 있는 세종대왕상을 그대로 옮기는 방안뿐 아니라 새로운 세종대왕상을 제작해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재 덕수궁의 세종대왕 동상은 좌상(坐像), 이순신 장군 동상은 입상(立像)으로 형태가 다르고, 세종대왕 동상(높이 6.7m)이 이순신 장군 동상(18.5m)보다 크기가 작아 정면에서 봤을 때 보이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조만간 각계 전문가로 세종대왕동상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상 설치 방안을 논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오는 6월 완공되는 광화문광장은 광화문에서 세종로사거리, 청계광장에 이르는 세종로 중앙에 길이 740m, 폭 34m 규모로 들어선다. 이는 청계천과 경복궁을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가 구축돼 서울은 물론 국가를 상징하는 명소로 꾸며진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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