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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김현중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 전격공개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KBS2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중인 구혜선과 김현중이 키스신 비하인드스토리를 털어놔 화제다.

김현중은 13일 방송하는 KBS2 '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해 아찔했던 첫 키스신 도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촬영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구혜선과 친해지지 못한 상태에서 키스신을 찍게 됐다. 구혜선은 몇번의 키스신 경험이 있지만 나는 키스신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래서 영화에 나오는 장면처럼 실제로 강렬한 키스를 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하는 척만 하면 되는 건지 잘 몰랐다. 결국 고민고민하다 감독님께 '감독님... 혀도 넣어요?'라고 질문을 했다"라고 웃었다.

덧붙여 김현중은 "구혜선은 여러 드라마에서 키스신을 찍었었기 때문에 키스신에 대한 기술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 기술을 알려줬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짓게 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구혜선은 "사극을 할 땐 대사 하나를 하더라도 발음을 정확하게 하려고 노력했었는데 현대극을 촬영하다보니 요즘엔 발음에 너무 신경을 쓰지는 않고편하게 말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며 "졸업한 지 6년이 다 되었는데 고등학생 역할을 맡다 보니 학생 때의 순수함을 표현하는 게 어려운 것 같다"고 고백했다.

"금잔디 역할을 위해 일부러 머리를 잘랐다"고 말한 구혜선은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을 위해 변화하는 건 참 재밌는 일 같다. 씩씩하고 발랄한 캐릭터의 금잔디를 연기하다보니 내 성격도 많이 밝아진 것 같다. 요즘은 하루에 세 번은 주위 사람들을 웃겨야 한다는 각오로 지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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