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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구혜선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투혼을 선보여 화제다.
KBS2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잔디 역을 맡은 구혜선은 힘든 촬영 스케줄로 독감에 걸렸음에도 불구, 자전거를 타고 구르는 신과 토마토 세례신 등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구혜선은 "추위만은 도통 적응이 안되고 겁이 났다"며 "이제는 제법 적응이 돼 고생스러운 줄도 모르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꽃보다 남자' 제작진은 "배우들이 유난히 고생하는 작품은 시청률도 따라준다는 방송가 속설이 있다"고 말하며 구혜선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극중 구혜선은 '잡초 소녀'라는 별명에 맞춰 학생들에게 밟히면서도 꿋꿋하게 맞서는 강단 있는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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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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