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10일 용인시가 200여 억원을 들여 1년 이상 진행하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국내 IT서비스업계들이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분야에 대한 조기 예산 투자에 활기를 띠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업은 ITS센터, 도시교통정보시스템, CCTV시스템, 가변전광판시스템, 차량번호자동인식시스템, 정류소안내기 및 실시간 신호제어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것이다.
삼성SDS컨소시엄 외에도 LG CNS 컨소시엄, KT 컨소시엄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국가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계획과 연계, 용인시의 교통혼잡을 최소화하는 한편 도로/교통 시설의 이용효율을 극대화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수원, 울산 등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ITS구축경험과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올 상반기 발주 예정인 약 2000억 규모의 국내 ITS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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