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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200선 공방전 치열..'PR vs 개인'

개인 2000억원 이상 매수..프로그램 매물은 1200억원 규모

코스피지수가 1200선에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옵션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과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팽팽히 맞서면서 지수도 1200선에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8일 오후 2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6.44포인트(-2.15%) 내린 1201.7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000억원 이상의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5억원, 1714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도 1200억원 가량 매도 우위. 차익거래 732억원, 비차익거래 5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주가 대거 급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국내 대표주인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7000원(-3.24%) 내린 5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4.19%), KB금융(-5.86%), 신한지주(-4.86%) 등도 급락세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약세를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23포인트(-0.06%) 내린 355.90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주가 선방하는 모습이다.

시총 1위인 SK브로드밴드가 전일대비 320원(5.10%) 오른 6590원에 거래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고, 태웅(0.25%)과 셀트리온(1.74%)도 상승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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