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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인생에서 세 번의 기회가 있다고 하는데 안사람과 결혼을 한 것이 첫 번째 기회였고 '돌아서서 떠나라'에 출연하게 된 것이 두 번째 기회인 것 같다"
8일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열린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의 프레스 리허설에서 배우 유오성은 새로 시작하는 연극에 대한 애정을 '두번째 기회'라는 말로 표현했다.
유오성은 "석달간 진경, 송선미와 함께 연기하며 열정을 갖고 있는 배우들과 작업을 하게 돼서 행복했다"면서 "셋이서 충실히 연습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연극 홍보를 위한 TV예능프로그램 출연에 대해서는 "가끔 영화와 관련해 예능프로에 나가는 행위에 대해서는 좋게 보진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착하고 의리있는 조직폭력배 공상두과 애교있고 총명한 여의사 채희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만나 사랑하고 가슴아픈 헤어짐을 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돌아서서 떠나라'는 오는 9일부터 3월 8일까지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공연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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