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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길', '너는 내운명' 인기 이어갈 수 있을까?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KBS1 새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길'이 오는 12일 첫 선을 보인다.

KBS1 '너는 내운명'이 오는 9일 종영함으로써 12일 첫방송되는 새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0%대의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KBS 일일드라마의 전례를 보면 이 드라마 또한 높은 시청률이 예상된다.

특히 '하늘만큼 땅만큼' '슬플이여 안녕' '백만송이 장미' 등 훈훈한 가족드라마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문보현 PD와 '은실이' '당신이 그리워질 때'등 따뜻한 사람들의 정을 묘사하는데 탁월한 필력을 자랑하는 이금림 작가가 만났다는 점이 주목 할만하다.

문보현 PD는 7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집으로 가는길'은 부모님을 생각하며 만든 드라마"며 "이번 드라마는 그날 그날 성실하게 살하가는 사람들이 가족간에 생기는 사소한 일들이 소통의 문제로 크게 갈등을 일으켜 서로 상처를 주다 화해하는 드라마다. 특히 아버지와 아들의 소통문제가 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여정은 "제 또래들(20대 후반)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면서 "더 행복해 지려면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줄 수 있는 드라마"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번 드라마에서는 중년 연기자들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집으로 가는길'이 '정통 홈드라마의 복귀'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중년 연기자들의 힘이 중요하다. 장용 박근형 윤여정 한진희 이보희 등의 중년 연기자들은 혼자서도 드라마를 이끌 수 있는 최고의 연기자들이다. 특히 이들이 극의 중심 축에 서서 드라마를 이끌며 이 시대의 부모와 자식들의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문 PD는 "박근형씨와 장용씨는 50대 후반과 70대 후반의 부자지간"이라며 "지금은 양평에 혼자 살고 있는 박근형씨와 아들인 장용씨는 해묵은 상처가 있다. 또 그 아들인 민수(심형탁 분)의 관계에서 재연돼 3대에 이어지는 갈등이 극의 중심 축 중 하나를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PD는 이어 "남자의 무뚝뚝함으로 흔히 마음을 터놓고 지내지 못하는 이 시대의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을 현실감있게 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으로 가는 길'은 전통 가족드라마로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가족간의 단절과 소통, 화합을 주제로 하고 있다.

'너는 내운명'의 뒤를 이어 '집으로 가는길'이 큰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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