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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 "사업마다 망했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다"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이봉원이 사업마다 계속 망했다며 가슴 아픈 일화를 공개했다.

이봉원은 5일 오후 11시 5분에 방영된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에 출연해 "나만큼 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올킬'을 외쳤다.

이봉원은 "결혼 전에 방배동에서 단란주점을 했다"며 "그 때는 12시 이후에는 심야 영업이 금지되어 있어서 장사를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통 2차, 3차 하고서 단란주점에 오는데 12시 이후에 장사를 못하니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손님이 없으니까 종업원들이 노래를 부르다가 내가 들어오니까 '사장님 오셨어요'라고 한 적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두 번째 사업은 백화점 커피숍. 이봉원은 "백화점 커피숍은 노른 자위다. 일명 흥행보증수표인데, 백화점 점포는 아무나 안 준다. 처음에는 대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백화점 자체가 장사가 안됐다. 사람이 없었다. 어느날 얼마 팔았나 확인하니까 하루 판매액이 3-4만원이었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세 번째 사업은 백화점 식당가였다. 이봉원은 "백화점을 건설하다 부도가 났다. 돈은 거의 다 냈는데 장사를 해보지도 못하고 끝나버렸다. 당시 그 곳에 4억 정도 돈을 부었다"고 설명했다.

네 번째 사업은 엔터테인먼트였다. 이봉원은 "일산에 비원 엔터테인먼트를 차렸다. 당시 소속사에 박준규, 김구라, 노숙자, 이선정이 있었는데, 김구라는 나랑 할때 전혀 안 뜨다가 헤어지니까 뜨더라"고 말해 패널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이후 이봉원은 일산에서 연기 학원을 차렸다. 강습하는 선생은 8명, 학생은 동수인 8명으로 그것도 망해버렸다고 털어놨다. 일산에 차린 불고기집도 잘 안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봉원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이봉원은 많이 망했지만 앞으로는 성공할 것이라며 희망을 내비쳤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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