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己丑年 첫 증시, 기대와 우려 사이 '눈치싸움'

소띠 해인 기축년 첫 날 증시가 기대와 우려 사이에서 극심한 눈치싸움을 하고 있다.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10시 개장 직후, 5분 가량 7포인트 가량 올랐던 코스피지수는 이내 하락으로 돌아섰다가 1시간 가량 뒤인 11시를 넘어서면서부터는 재차 빨간불을 켜고 있다.

11시17분 코스피 지수는 1.32포인트(0.12%) 오른 1125.79포인트.

개인과 외국인이 1421억원과 7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는 반면 기관은 1640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투자주체별로 시간이 흐름에 따른 뚜렷한 포지션 변화는 감지되고 있지 않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2137억원 순매도 비차익 32억원 순매수 등 전체적으로 211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말 배당을 노리고 들어왔던 차익매수세가 연초부터 매물화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종이 환율 급등 등에 따른 재차 고조된 KIKO 손실 우려감으로 4.72% 빠졌고, 음식료품(-3.05%) 비금속광물(-2.16%) 뒷걸음질친 반면 운수장비(5.10%) 증권(4.01%)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4500원) 내린 44만6500원을 기록중이고, KB금융신한지주는 각각 3.12%와 4.88%씩 떨어졌다.

POSCO는 3500원 오른 38만3500원, 현대중공업KT는 각각 5.51%와 4.40% 급등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7.38%(1550원) 오른 2만255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개장초 1% 중반대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11시25분 코스닥지수는 5.20포인트(1.56%) 오른 337.24포인트.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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