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무식 갖고 지역경제 살리기,푸른 녹색도시 확충 등 강조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은 2일 2009년 시무식을 갖고 "새 희망으로 행복도시 영등포 함께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김 구청장은 이 날 영등포아트홀 대강당에서 1300여명의 구·동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시무식을 개최, 己丑年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pos="L";$title="";$txt="김형수 영등포구청장 ";$size="210,316,0";$no="200901020941098472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김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41만 구민과 공직자가 하나가 돼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한 결과 창의적인 기관으로 선정돼 '피터드러커상'과 지방예산절감 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45개 분야에서 구정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또 올 해는 민선4기의 모든 성과를 완성하는 단계로 ‘행복도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모든 역량과 정성을 기울여나갈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해 성과를 발판으로 올 해도 계획을 연초부터 구정 분야별로 내실 있게 추진, 하나하나 차질 없이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의 올 해 구정 운영 방안이다.
◆지역경제 살리기 · 실질적인 복지시책 추진
먼저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계층에 맞는 일자리 만들기 및 실질적인 취업 알선·정보를 제공하고 서민들의 삶의 현장인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대한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산·관·학 협력으로 신바람나는 기업환경을 만들고, 서울국제금융센터와 파크원이 완공되는 여의도를 우리나라 경제 활성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능동적인 복지시책을 펼쳐 저출산 고령화사회, 한부모가정 및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 등 다양한 가족형태와 환경변화에 따라 다양해지고 있는 구민들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치매예방사업, 노인케어센터 내실화, 어르신일자리 사업, 보육시설 건립 확충, 여성회관 건립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교육과 문화예술의 도시로
미래 꿈나무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정보문화도서관 건립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구민들이 마음껏 평생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닦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래동 공장부지의 아트팩토리와 경방타임스퀘어의 문화공간을 문화요충지로 만들고 한강여의도 봄꽃축제, 문화마당 등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마련, 구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쾌적하고 푸른 녹색공간 확충
푸른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도림천에 연중 물이 흐르도록 하고, 안양천 녹지를 확충하는 한편 오래된 공원들을 재정비, 생활주변에서 주민들이 녹색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지구 온난화예방과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도시 기반을 갖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
고품격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뉴타운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권역별발전 전략 계획과 역세권 중심의 부도심기능 활성화 방안을 수립, 편리한 도시공간과 균형발전의 틀을 마련하고 각종 재해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수방대책과 제설 대책 등을 빈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리하고 원활한 교통체계 구축
주요 도로 확장과 지하보도 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교통과 보행을 원활하게 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그린파킹 사업, 소규모 주차장 조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의구정으로 경쟁력 향상
성숙한 주민자치의 실현과 현장행정 강화를 통해 주민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탄력적인 행정조직을 갖추어 세계인과 더불어 사는 글로벌 도시 이미지를 높여나가자고 밝혔다.
이를 위해 1300여직원 모두가 진정한 리더의식을 가지고 자기계발과 생산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모든 구민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행복도시 영등포의 꿈을 이룩하자고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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