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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본격화..증시 역발상"<교보證>

재계의 구조조정 본격화에 따라 국내 증권시장의 역발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교보증권은 "최근 국내증시는 지난해 말부터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1%내의 등락률을 보이며 관망세가 짙어진 상태"라며"이러한 모멘텀이 부재한 증시에서 1월부터 진행될 건설사와 조선사들의구조조정은 단기적으로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빈아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업체의 30%, 건설업체의 40%가 2월말까지 구조조정에 들어간다"면서"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건설 및 조선업종 주가 하락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12월 말 정부가 부실 건설사와 조선사에 대한 구조조정 의지를 밝힌이후주가 하락률이 어느정도 선반영돼 완화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퇴출안된 기업들이 반등하며 낙폭을 만회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지금이 '위험속의 기회'를 찾아야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황 애널리스트는 "역발상으로 오히려 구조조정의 파고 속에서 살아남은 기업들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해당업종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으로 과도한 우려보다는 충분히 하락후 타이밍을 노리는 접근이 적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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