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백화점 상품권·특별상품 경쟁돌입
대형마트·온라인몰 초특가 상품 풍성
유통업계가 일찌감치 설 마케팅에 돌입했다.
광주지역 백화점들은 고가의 상품권에 보너스 상품을 끼워넣어 판매경쟁에 돌입했으며, 할인마트는 '10+1 특별기획전'을 마련하고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유통업체들이 경기침체 등을 고려해 저렴한 가격대의 기획상품과 '덤 상품'을 대거 출시해 발빠르게 움직일수록 혜택이 많다.
29일 광주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5일 설 특판팀을 꾸리고 상품권 판촉 활동에 들어갔다.
다음달 24일까지 상품권 구매시에는 무료 배송서비스와 넷북, 스타벅스 음료권 등을 증정한다. 2일부터는 예약상품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곶감ㆍ더덕세트, 한우세트 등 15종의 농축수산상품을 사전예약할 경우 5~20%까지 할인해준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 18일부터 설 특판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설 상품판매 활동이 1월초에야 시작됐던 것과 비교하면 2주정도 빨라졌다. 고가 상품권 구매고객에게는 노트북과 무료 주차권 등을 증정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광주점은 다음달부터 본격 설 마케팅에 뛰어들 계획이다. 특판팀은 지역 100여개 기업을 돌며 'H-노블리티' 상품권 판매 위주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 기간동안 1000만원 상품권 'H-노블리티'를 구매할 경우에는 30만원 상품권을 추가로 끼워준다.
올해는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돼있다는 점을 고려해 와인, 정육, 굴비세트 등도 '10+1 기획전'에 참여시켰다. 또 금액별 아이템 기획전과 히트 선물세트 BEST 5, 1만원 이하 저가 상품기획전 등도 마련했다.
1월 2일에는 특별할인 구매티켓을 증정하는 '복(福)주머니 상품전'를 실시한다. 복 주머니 할인티켓 당첨자는 20~40만원 상당의 구두, 가방 등을 5~10만원대로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도 빈티지와인과 크루즈여행, 미술작품, 고급 주얼리세트를 30% 이상 할인받을 수 있는 '스페셜 복(福)주머니' 행사도 4일까지 개최한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1일까지 '설 특별기획전'을 벌인다. LG생활건강, 진로 등이 참여한 이번 기획전은 10개 상품을 구입하면 1개는 덤으로 주는 '10+1'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헤어용품 브랜드 팬틴은 14900원대의 기획상품을 3개 구입하면 1개를 주는 '3+1' 행사를 진행하며 진로는 발렌타인 17년산과 12년산을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았다.
외식업계와 온라인몰도 설맞이 채비에 바쁘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등심 스테이크와 꽃등심, 꾸리살, 망고 바베큐 소스 등으로 구성된 설맞이 스테이크 세트를 출시했다. 골드, 스페셜, 프리미엄 세트로 각각 5만원과 8만원, 10만원이다.
세트 구매시 아웃백특선 스테이크소스와 나이프를 증정한다. 아웃백 상품권 덤 증정행사도 진행된다. 10만원 구매시마다 1만원 상품권이 덤으로 나가며 매장방문 구매시에는 5만원 이상 구매시 치즈케이크 쿠폰도 제공된다.
CJ몰에서는 '설맞이 초특가 기획상품전'을 개최하고 나주배, 정육세트, 굴비세트 등 30개 상품을 특별 할인판매한다. 특히 건강용품과 과일류 등은 최대 50~70%까지 할인해주는 등 '발빠른 소비자'를 유도하고 있다. 할인률이 낮은 편인 정육세트 등도 30% 이상 할인해준다. 전 상품 무료배송된다.
선물용 디지털 기획전도 준비됐다. CJ MD들이 연령대ㆍ상품군별로 추천 상품을 마련해 8~15% 할인쿠폰과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몰은 다음달 9일까지 '설 선물 모음전'을 기획하고 구매고객에게 닌텐도 Wii, 햇쌀, 캐러비안 베이 이용권, 적립금 등을 제공한다.
한우전문쇼핑몰 '한우뜰'(www.hanwoodd.com)은 다음달 15일까지 예약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15%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광주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매출부진이 극심하다는 점을 고려해 홍보활동을 일찌감치 시작했다"면서 "다음달부터는 설 상품기획전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남일보 정문영 기자 vit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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