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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이 원금이나 이자를 연체할 가능성이 높은 개인을 상대로 한 '프리워크아웃(Pre-workout·사전 채무조정)' 제도를 도입한다.<흐름도 참조>
이에 따라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들은 이번 조치로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광주은행은 17일 가계대출 부담완화 대책의 일환으로 주택담보대출 상환부담 완화조치를 시행한 데 이어 '가계대출 프리 워크아웃(Pre-workout) 제도를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계대출 프리 워크아웃제는 경제적 회생 가능성은 있으나 일시적으로 재무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채무자의 상환능력을 고려해 채무를 재조정해줌으로써 향후 정상적인 금융 거래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용관리 대상자와 1개월 이상 연체자, 담보 가치가 하락한 개인 채무자가 우선 해당되며, 향후 계속적인 이자 납입으로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채무 재조정이 이뤄진다.
기존 대출을 1년 이내 대출로 신규 전환하거나 5년 이내 분할상환 대출로 대환, 상환 기간 연장 등의 지원과 함께 신용관리 대상자 해지(광주은행 등록분)와 대환시 금리인하 혜택 등도 함께 담겨 있다.
은행 관계자는 "잠재 부실대출에 대한 채무 재조정을 통해 가계대출 부실의 연착륙을 유도하고 회수 위주보다는 정상화 측면에서 접근해 가계와 은행이 함께 윈-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앞서 지난달 1일 중소기업에 대한 '프리워크아웃'제도를 도입,현재까지 18개 제조업체를 선정해 지원하거나 신규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광남일보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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