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만도, 31일 농업박람회장서 축산·특용·화훼 등 성공사례 발표
"억대 부농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농사로 억대 소득자가 된 부농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공 노하우를 공개한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부터 나주 전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되는 '제7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 부대행사로 ‘2008년 억대농업인성공사례발표회’가 열린다.
이날 발표회에는 전남지역에서 연간 수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억대 부농 5명이 고소득 비법 등의 강연에 나선다.
가공 유통분야 대표로 강단에 서는 홍쌍리 청매실 농원 대표(광양)는 ‘좌절하지 않는 도전, 개척, 창조정신으로 이룬 매실에서 블루오션 찾기’를 주제로 70년 전통 매실家의 성공비결을 들려줄 예정이며, 강현성 덕성종돈영농조합법인 대표(담양)는 ‘체계적 사양관리, 3중 차단방역, 산학협동, 선진사료 파트너십 조화로 이룩한 꿈의 성적’을 주제로 축산업 성공신화를 소개한다.
대한종묘원와 류경원농원을 각각 맡고 있는 류재경·정진순 부부(구례)는 화훼분야에선 우리 고유의 야생화를 활용한 조경기법 개발로 고수익을 창출한 장형태 대표의 성공사례와 꽃의 상품화와 화훼업의 가능성에 대해 소개한다.
또 안문규 상희사슴복분자농장 대표(고창)는 ‘특용작물 온라인 판매로 벤쳐농업의 희망 찾았다’는 주제로 성공 농업노트를 공개한다.
이밖에도 세계농업기술협회 박종훈 행정본부장의 ‘농업은 철학이다’라는 주제의 특강도 이날 발표회에서 열린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는 미국 쇠고기 수입, 농자재가격 폭등 등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농업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고소득을 올린 농업인의 성공사례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정문영 기자 vit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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