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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경매시장 '북적'

남구ㆍ광산구 낙찰가 '고공행진'

광주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의 상승세와 맞물려 경매시장도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급매물로 경매시장에 나온 주택 등을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구입하려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세난이 심한 광산구나 남구지역 아파트의 경우 낙찰가율이 90%대에 이르고 있다. 반면 임야, 전, 답, 대지 등은 한산한 모습이다.

25일 법원 경매정보 사이트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들어 광주지역 주택 경매의 낙찰가율(최초 감정가 대비 낙찰액)은 88.22%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 아파트 경매는 지난해 7월 낙찰가율이 71.85%에 그쳤으나 올해 1월 87.35%, 2월 90.94%, 3월 85.86%, 4월 93.25%, 5월 88.23%로 고공행진 중이다.

특히 광산구와 남구의 평균 낙찰가율이 각각 94.33%와 93.12%로, 동구(86.13%), 북구(89.91%), 서구(85.25%)와 대조를 이뤘다.

이같은 현상은 광산구와 남구 등이 상대적으로 매매가 상승률이 높을뿐만 아니라 전세난까지 겹쳐 경매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달리 상가나 대지, 임야 등 토지 경매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주지역 상가의 경우 지난해 낙찰가율이 60%대까지 올랐으나 1월 45.24%, 2월 41.05%, 3월 53.98%, 4월 55.33%, 5월 40.32%로 올들어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대지, 임야 등 토지에서도 같은 양상으로, 지난 1월 62.49%,2월 71.18%, 3월 63.61%, 4월 54.98%, 5월 55.28%를 기록했다.

광남일보 박정미 기자 next@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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