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훈풍에 시총 1조달러 클럽 진입

삼성전자가 26일 7% 넘게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1조 달러선을 돌파해 글로벌 상장사 시총 순위 12위에 올랐다는 집계가 나왔다.

미국 시가총액 집계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7.13% 상승해 시가총액이 1조210억 달러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월마트(1조20억 달러)와 일라이릴리(9705억5000만 달러)를 제치고 14위에서 12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초반 사상 처음으로 6천선을 돌파한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국내증시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20만원을 돌파한 삼성전자와 100만원을 돌파한 SK하이닉스 주가도 상승세를 나타내며 거래를 시작했다. 2026.2.25 강진형 기자

'1조 달러 클럽'에는 엔비디아(4조7610억 달러), 애플(4조300억 달러), 알파벳(3조786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2조9770억 달러), 아마존(2조2610억 달러), TSMC(2조100억 달러), 아람코(1조6590억 달러), 메타(1조6530억 달러), 브로드컴(1조5750억 달러), 테슬라(1조5660억 달러) 등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테슬라와는 여전히 격차가 있지만, 바로 위 순위인 버크셔해서웨이(1조650억 달러)와의 차이는 크지 않아 추가 상승 시 순위 변동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1290조4810억원이며, 삼성전자우(121조3354억원)를 포함한 합산 시총은 1411조81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현재 원/달러 환율로 환산하면 약 1조 달러(약 1428조원)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집계 기준이나 환율 적용 방식 차이에서 격차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날 주가가 7.96% 상승한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783조2599억원이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은 2195조764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 5198조9999억원의 42.22%를 차지했다.

경제부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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