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지원 영화 '인간 초거대 알고리즘', 다카 국제영화제 최우수극 영화상 수상

방글라데시 최대 영화제서 '영적 영화 부문' 쾌거…지역 콘텐츠 경쟁력 입증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지원한 영화 '인간 초거대 알고리즘'이 국제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경산시 문화 콘텐츠의 저력을 증명했다.

경산시는 지난 18일(현지 시각)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제24회 다카 국제영화제(DIFF) 시상식에서 영화 '인간 초거대 알고리즘'이 영적 영화 부문 '최우수극 영화상(Best Fiction Film)'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산시 제공

다카 국제영화제는 약 60개국에서 2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되는 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 행사다.

상업 영화 중심의 흐름에서 벗어나 예술적 가치와 신진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하며, 세계 영화계와의 교류를 선도하는 권위 있는 영화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상작인 '인간 초거대 알고리즘'은 승려이자 영화감독인 '대해스님(본명 유영의)'과 경산 지역 영화인들이 협업해 제작한 작품이다.

인간 내면에 본래 갖춰져 있는 역량을 '초거대 알고리즘'이라는 상징적 개념을 통해 풀어내는 이야기이며,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이 예정돼 있다.

경산시는 그동안 지역 문화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영화 창작 및 제작 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 국제영화제 수상은 시의 제작 지원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에서 기획·제작된 콘텐츠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창작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우수한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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