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기자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 플래티어는 자사의 에이전틱 AI 플랫폼 '엑스젠(XGEN)'을 기반으로 롯데홈쇼핑의 기업용 서비스를 1개월 이내에 구축 완료하고 지난해 12월 말 정식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플래티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플래티어가 이커머스 솔루션 영역을 넘어 기업 전반의 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AI 혁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기업형 에이전틱 AI 플랫폼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엑스젠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에이전틱 AI 서비스의 설계부터 구축,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이다. 커머스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기업의 전반적인 밸류체인에도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픈AI, 구글 제미나이, 클로드 등 대표적인 퍼블릭 LLM 22종과 딥시크, 큐원, 라마 등 다양한 오픈소스 모델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AI 환경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목적과 업무특성에 맞는 최적의 모델 조합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으며, 모델별 환경설정, 도구호출(Tool Call), MCP, A2A 연동 등 AI 에이전트 개발에 필요한 기술 요소를 간편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엑스젠의 핵심 모듈은 '비주얼 캔버스 에디터'다. 비주얼 캔버스 에디터는 개발자나 AI엔지니어가 아닌 현업 사용자가 노코드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워크플로우 환경을 제공한다. 부서 또는 개인 단위에서도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하고 기업 내 문서, 데이터베이스(DB), 기존 시스템 API 등 다양한 기업 자원을 손쉽게 연동·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여러 AI 에이전트를 상호 연계해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부서 간 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진병권 플래티어 ECS AX사업부문장은 "엑스젠은 앞으로 단순한 AI 플랫폼을 넘어 에이전틱 AI를 통한 기업 업무 자동화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군의 선도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한국형 기업 AI 플랫폼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플래티어는 엑스젠을 각 산업별 특성에 최적화된 버티컬 AI 솔루션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단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산업별 규제, 업무 프로세스, 데이터 형식에 맞춘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 고객이 범용 AI 솔루션의 한계를 넘어 자사 산업에 최적화된 AI 혁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