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화에어로, 차세대발사체 개발 성과에 달렸다'

하나증권은 1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우주사업 가치는 차세대 발사체 개발 진척과 최종 성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운샘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나로호와 누리호 개발을 통해 중·소형급 우주발사체 제작 기술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탑재 용량과 궤도 투입 성능을 개선한 차세대발사체(KSLV-III) 개발 성과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은 기존 소모성 우주발사체에서 메탄엔진 기반의 재사용 가능 차세대발사체를 개발하는 방향으로 변경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총사업비를 2조원 수준에서 약 2조3000억원으로 늘렸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총괄 주관 제작 사업자로 1조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채 연구원은 "우주항공청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차세대발사체 개발 수정계획은 올해 1분기 내로 수립한다"며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과거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발사 경험 누적, 우주발사체 재사용 기술의 신뢰성 제고, 스타링크 성장 기대 등을 복합적으로 반영하며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사업 가치 역시 차세대발사체 개발의 진척과 최종 성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우주산업의 개발 경쟁과 내러티브가 심화되는 현시점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우주 사업 가치를 선제적으로 과소평가할 이유는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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