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기자
키움증권은 8일 가온그룹에 대해 최근 유럽과 북미 등으로 해외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해외 지역은 국내와 다르게 광통신 인터넷 전환율이 낮다"며 "스마트 제조 및 인공지능(AI) 적용 산업 확대 등에 따라 초고속 통신과 안정적인 네트워크 연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적으로 차세대 인터넷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유럽 전역에 5세대와 10G급 인터넷 사용을 목표로 하는 '기가비트 인프라법'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도 광대역 통신망 구축 사업 'BEAD(Broadband Equity, Access, Deployment)'을 통해 424억달러를 지원하고 있다"며 "가온그룹이 와이파이 7이 적용된 차세대 제품군을 유럽 및 북미 주요 사업자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오 연구원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인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며 "모듈화 설계 및 자율 주행 등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가온그룹이 매출액 5582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추정치 대비 각각 13%, 54%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