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표영길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13억원 규모의 '2026년 농촌진흥 시범사업' 참여자를 내달 말까지 모집한다.
정읍시 청사 전경. 정읍시 제공
30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선진 영농기술의 보급과 경쟁력 있는 전문 농업인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또 시장 변화에 대응한 농산물 가공 기술 지원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건실한 농업 경영인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농촌진흥청에서 새롭게 개발한 기술의 보급과 농업 인력 육성에 중점을 뒀으며, 총 21개 사업에 13억 4,600만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구체적인 분야를 살펴보면 ▲청년 농업인 육성 분야 5개 사업 ▲교육 및 농업인 단체 분야 7개 사업 ▲농산물 가공 분야 5개 사업 ▲농촌 체험 및 안전 분야 4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사업별 기준에 적합한 정읍 지역 농업인 및 농업인 단체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 기한은 일반 분야의 경우 내년 1월 26일까지이며, 청년 농업인 분야는 1월 30일까지로 설정됐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홈페이지)의 새 소식 게시판을 확인하면 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담당 부서의 철저한 현지 실태조사와 농업 산·학협동 심의회의 공정한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정읍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농촌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성과 창출을 위해 지역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