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희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하는 '2026년도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레전드 50+ 프로젝트는 지자체가 지역의 주력산업과 연계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추천하고, 중기부가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연계해 집중 지원하는 지역 주도형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내년에도 올해와 동일하게 전국 17개 시·도에서 추천해 선정한 1840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컨설팅(100억원), 수출(100억원), 제조혁신(100억원), 사업화(180억원), 인력(15억원) 등 5개 분야에 총 495억원을 지원한다.
정책자금, 창업·성장, R&D, 보증 분야에는 선정 절차 간소화, 평가 면제 또는 가점 부여, 지원 한도 상향, 보증조건 우대 등 다양한 제도개선 사항이 적용된다.
권순재 지역기업정책관은 "지역 내 혁신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앵커 기업으로 성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