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와이랩에 대해 지식재산권(IP) 기반의 확장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와이랩은 국내 최다 웹툰 IP를 보유한 콘텐츠 제작사다. 웹툰 제작에 더해 IP를 활용한 2차, 3차 저작물로 확장되는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3분기 매출액은 3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반면 영업손실 6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웹툰, 영상 제작, 기타 등 전 사업부가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향후 매출 확대와 신작 흥행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테러맨, 부활남, 참교육 등 다양한 영상물 공개가 예정됐다"며 "스터디그룹 시즌2를 비롯한 다수 작품의 제작 매출이 신규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출 성장과 조직 구조 개편 및 베트남 법인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가 맞물리며 이르면 내년 4분기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