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 '최고의 마이스 도시' 11년 연속 선정

美 '글로벌 트래블러' 독자 선정상
올해 대형 국제회의·이벤트 성공 개최

서울시가 미국 관광 매체 투표에서 '최고의 마이스(MICE) 도시'로 11년 연속 선정됐다.

시는 '2025 글로벌 트래블러 독자선정상'에서 최고의 마이스 도시(Best MICE City)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미국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관광 매체로, 매년 독자 투표를 통해 분야별 최고 항공·호텔·관광 서비스 등을 선정한다. 독자의 43%가 마이스 기획자나 주최자로 전문성이 높다.

2025 Best MICE City 서울 수상 트로피. 서울시 제공

올해 시는 세계경제학자 대회, 코리아더마 2025, 하이록스 서울 등 대형 국제회의와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시킨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3000여명 규모의 미국 월드시스템 빌더(WSB) 임직원 포상관광까지 성황리에 지원했다.

서울은 이밖에도 올해 레저 라이프 스타일어워드의 '최고의 아시아 레저 도시', 미국 트래지 어워드의 '글로벌 MZ세대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 등 관광·MICE 분야 주요 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이 세계적 마이스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비즈니스와 여가를 결합한 '블레저(Bleisure) 목적지'로 브랜딩해 타 도시와 차별화를 둔 점을 꼽았다. 블레저는 비즈니스와 레저의 합성어로 출장에 개인 일정을 더해 여가를 즐기는 여행 트렌드를 의미한다.

마이스 도시 인프라도 적극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개관한 코엑스 마곡, 올해 10월 문을 연 '서울 MICE 플라자'에 이어 2032년까지 잠실종합운동장과 서울역 북부역세권 일대에 '3대 마이스 거점'을 추가 조성해 글로벌 마이스 도시 인프라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10년간 재단은 서울을 세계적인 MICE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민관협력과 혁신적인 마케팅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11년 연속 수상은 그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전 세계적인 K-콘텐츠 열풍 속에서 서울은 꼭 한번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주목받으며 마이스 개최지로서의 매력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이스 산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육성 지원해 서울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사회부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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