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마동석' 실제 모델 경찰관, 서울 강남서 음주운전 사고

영화 '범죄도시'에서 배우 마동석 역할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수서경찰서 소속 A경위를 입건했다.

A 경위는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술을 마신 채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원 인근에서 접촉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구체적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수사와 별개로 서울경찰청은 A 경위를 직위해제하고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A 경위는 과거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영화 '범죄도시'에서 다룬 범죄조직 '왕건이파'를 소탕한 실제 인물이자 영화 속 배우 마동석의 실제 모델로 알려졌다.

음주운전 단속 실시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1일 저녁 서울 공덕역 인근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2025.11.21 mon@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세종중부취재본부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