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기자
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국지도 88호선 강하~강상 도로건설공사의 보상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감정평가 실시와 보상금 지급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양평군청 전경. 양평군 제공
편입 토지의 전체 면적은 약 13만2263㎡로, 사업시행자인 경기도 건설본부는 토지 소유자들에게 보상 절차에 관한 내용을 담은 보상계획 공고문을 발송했다.
이는 보상 절차의 첫 단계로, 향후 보상협의회 설치, 감정평가 실시, 협의 요청 등의 절차를 통해 토지 보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군민 모두가 염원해 온 국지도 88호선 4차로 확장공사의 보상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착공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양평군은 경기도 건설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조기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지도 88호선 확장사업은 강하면에서 강상면까지 기존 2차로 6.3㎞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교통량 증가로 인한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보상 관련 사항은 업무를 위탁받은 한국부동산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