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안산화랑오토캠핑장에서 맘껏 뛰노세요'

매월 둘째주 수요일 아동시설에 개방
어린이집·유치원·장애인시설 등 대상

경기도 안산시가 관내 대표 캠핑 시설인 '안산화랑오토캠핑장'을 아동 전용 캠핑장으로 개방한다.

안산시가 매월 한차례씩 아동시설에 개방하는 '안산화랑오토캠핑장' 전경.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다음 달부터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오!해피캠핑Day'로 지정하고 안산화랑오토캠핑장을 관내 어린이집, 아동시설, 유치원, 장애인시설 아동들에게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안산화랑오토캠핑장은 오토캠핑사이트, 준글램핑, 글램핑, 카라반 등 총 85면의 주요시설과 놀이터·물놀이터·집라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아동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조건을 갖춰 개방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청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과 아동시설, 유치원, 장애인시설 등 총 524곳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기관은 여성보육과·아동권리과·교육청소년과·장애인복지과 등 담당 부서에 전월 1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용 시간은 개방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 26시간이다. 요금은 '안산시 오토캠핑장 관리·운영 조례'에 따른다. 선정된 기관은 연 4회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아동과 인솔자·선생님·보호자 등 기관 관련자 외에는 이용할 수 없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개방은 상대적으로 이용 기회가 적었던 아동들에게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동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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