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푸드뱅크에 식품 배송차량 지원 확대

식품·생활용품 취약계층 전달용 차량
10대 기부 이어10대 추가…총 20대 지원

SPC그룹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에 식품 배송용 냉동탑차 2대를 기부하고, 향후 5년간 10대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2023년 6대 차량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2대 등 현재까지 10대를 지원한 데 이어 총 20대를 제공하게 된다.

푸드뱅크는 440여개 지역 거점을 기반으로 식품과 생활용품을 증정받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회복지 단체다. 푸드뱅크가 보유한 배송 차량 중 상당수는 노후돼 냉장·냉동 기능이 떨어지고, 고장이 잦아 안정적인 배송에 어려움이 있었다.

SPC그룹은 푸드뱅크가 전달하는 식품을 신선하고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도록 2022년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신차를 지원해 왔다. 이날 SPC그룹은 빵 2000개를 기부 차량에 실어 함께 전달했다. 기부된 차량은 전남 순천과 전북 부안 지역에 배치된다.

SPC그룹은 푸드뱅크 사업이 시작된 1998년부터 적극적으로 식품 기부를 해왔다. 전국 각지의 사업장은 물론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 등 가맹점들의 참여로 빵·도넛·아이스크림 등을 적극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SPC그룹은 푸드뱅크에 연평균 169억원, 누적 3270억원 규모의 기부를 진행했다.

도세호 SPC 대표는 "SPC그룹은 식품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어려운 이웃들의 결식 문제 해결을 돕고자 회사와 가맹점이 함께 푸드뱅크에 기부하고 있다"며 "이번 차량 기부가 푸드뱅크 종사자 여러분들의 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이웃들의 흐뭇한 미소를 보는 일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통경제부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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