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최순경기자
경남 거창군은 군수실에서 관내 무주택 취약계층 4가구에 HUG 드림 홈 지원사업 임차보증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의 수혜자는 거창군 관내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장애인, 한 부모, 독거노인, 중장년)으로, 1가구당 500만 원의 임차보증금이 전달됐다.
거창군 드림홈 지원사업 임차보증금 전달식.
'HUG 드림 홈 지원사업'은 무주택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생활환경 수준 향상을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선정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매해 후원하고 있는 사업으로, 임차보증금은 임차한 주택의 보증금으로 2년간 관리되며, 이후 지원 대상자의 소유가 되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총 27가구에 1억56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4가구가 선정돼 각 500만 원씩 지원되어 보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구에 희망을 심어주었다.
임차보증금을 전달받은 수혜자는 "항상 불안했던 삶의 터전이 안정되는 느낌이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취약 계층에게 더 많은 사회적 관심과 배려로 모두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최고의 복지 도시 거창을 기대한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구인모 군수는 "가장 기본적인 주거지 불안 해소에 도움을 주는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에 감사드린다. 군에서도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취약계층 발굴과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더욱 촘촘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