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지니언스, 사이버 보안 중요성 커져'

신영증권은 17일 지니언스에 대해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정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SK텔레콤, YES24, SGI서울보증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에서 해킹 공격에 대한 피해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해킹 공격에 따른 피해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이버 보안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며 "2023년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정되며 정보유출에 대한 과징금 규모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5월에는 정보 유출 사태 발생에 따른 고객 이탈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보안 투자 확대를 발표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과기정통부는 정보유출 사태의 재발 방지 대책으로 EDR과 같은 보안 솔루션과 제로트러스트 도입을 제시했다"며 "지니언스의 EDR, ZTNA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AI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AI를 대상으로 한 해킹 공격이 잦아지고 있다"며 "AI 네트워크에 대한 보안 강화가 점차 AI 산업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EDR은 엔드포인트(단말기)에서 일어나는 모든 이상신호를 탐지하고 대응하는 제품이다.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 특성 악성코드에만 대응하는 백신과는 달리 다양한 보안 공격에 대비가 가능하다. ZTNA는 네트워크 접근 제어 솔루션(NAC)에 제로트러스트를 적용된 신제품이다. 제로트러스트는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한다'는 원칙에 기반한 사이버 보안 모델로 네트워크를 작은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로 권한을 제어한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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