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준기자
삼성전자가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처음 적용한 키친핏 냉장고 모델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인공지능(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의 주방 가구와 빈틈없이 설치할 수 있는 '키친핏 맥스' 타입 냉장고에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를 쉽게 꺼낼 수 있는 '푸드 쇼케이스' 도어까지 탑재해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키친핏 냉장고 모델에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처음 적용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2월 도어 단열재 두께를 줄이고 내부 수납공간을 확대한 '키친핏 맥스' 디자인의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인 바 있다. '키친핏 맥스' 디자인이 적용된 냉장고는 좌우 4㎜만 있으면 가구장에 딱 맞게 설치할 수 있고, 냉장고 문을 90도 이상 활짝 열 수 있다.
특히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다양한 AI 기술로 차원이 다른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AI 가전은 삼성'이라는 공식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소자로 내부 온도를 조절해 식품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음성만으로 냉장고 문을 열거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빅스비' ▲식품 관리, 제품 제어부터 사진·음악 감상까지 가능한 'AI 스크린' ▲냉장고에 들어오고 나가는 식재료를 인식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 비전 인사이드' 등이 적용됐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키친핏 맥스 신제품은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인테리어와 제품 편의성을 모두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