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도 저당이 대세'…GS25, 매출 50% 급증

헬시플레저 트렌드, 아이스크림으로 확산
제로슈거·저칼로리 등 로우스펙푸드 인기 ↑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아이스크림까지 확대되면서 저당 아이스크림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이달 GS25의 저당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8%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 가운데 저당 아이스크림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처음으로 두 자릿수(19.1%)를 돌파했다.

모델이 GS25에서 랩노쉬 저당 프로틴바 2종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아이스크림까지 확대되며 저당 라인업이 수혜를 입고 있다. GS25가 운영하고 있는 저당 아이스크림으로는 ▲랩노쉬 저당 프로틴바 2종 ▲랩노쉬 저당 파인트 2종 ▲라라스윗 저당 시리즈 ▲월드콘 바닐라 저당 등 20여 종에 달한다.

GS25에 따르면 최근 10~30대 사이에서 칼로리·당·지방 등을 낮추면서 맛은 유지하는 로우스펙푸드(Low Spec Food)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면서 관련 상품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 해당 상품군의 최근 3년간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023년 126.3%, 지난해 88.1%, 올해 80.4%에 달한다.

한편 GS25는 다가오는 여름을 앞두고 랩노쉬와 협업해 스낵, 초콜릿, 빵, 젤리 등 다양한 '저당' 및 '고단백' 등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주용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헬시플레저 트렌드 속 저당 아이스크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랩노쉬를 비롯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해 저당 아이스크림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와 맞닿아 있는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경제부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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