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강성수기자
정철원 담양군수가 취임 후 첫 주말인 지난 5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대기초소를 방문, 대원들을 격려하고 산불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예방·대응 상황 등을 점검했다. 담양군 제공
정철원 전남 담양군수가 취임 후 첫 주말 현장점검으로 청명·한식 대비 산불취약지역 산불 예방 및 산불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지난 5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대기초소를 방문, 대원들을 격려하고 산불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예방·대응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하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발생이 잦아진 데 따른 행보다.
또 실과소장을 읍·면 행정지원 담당관으로 지정해 산림 연접지와 산불취약지역을 집중 예찰하고, 영농 부산물 및 생활 쓰레기 불법소각 행위를 단속하는 등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정 군수는 “앞으로는 각 마을의 사정을 잘 아는 이장과 함께하는 산불감시 체계를 구축해 산불 사각 지역을 줄이고 소각행위를 철저히 단속해 산불 없는 담양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오는 15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 감시 체계를 대폭 강화해왔다. 전 공직자들이 담당구역을 지정해 소각행위 단속을 위한 순찰을 진행하고, 주요 관광지 및 마을회관·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해 홍보하는 등 산불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