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파면]문재인 '평화적으로 되찾은 민주주의…성숙 계기 되길'

文 "헌법·정의의 이름으로 민주공화정 지켜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은 "평화적으로 되찾은 민주주의를 더욱 튼튼히 하며 보다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역대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담은 영상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4일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헌법과 정의의 이름으로 민주공화정을 지켜냈다"며 이렇게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놀라운 민주주의 회복력을 다시 한번 세계에 보여줬다"며 "모두 국민 덕분"이라고 했다. 이어 "나라 걱정으로 밤잠 이루지 못하며 노심초사했던 국민들께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루속히 계엄 사태가 남긴 상처와 후유증을 치유하고 통합과 안정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치부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