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모비스서 연봉 44억 받아…전년보다 4억 늘어

이규석 대표는 17억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서 44억여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로부터 급여 25억원, 상여 17억5000만원, 기타 근로소득(1억8100만원)을 합해 총 44억3100만원을 받았다.

재작년 현대모비스로부터 받은 연봉 40억원보다 4억3100만원 늘어난 액수다.

현대모비스는 정 회장 급여에 대해 "직무·직급, 근속기간, 회사 기여도, 인재 육성 등을 고려한 임원 급여 테이블 및 임원 임금 책정 기준 등 내부 기준에 따랐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뿐 아니라 현대차와 기아에서도 등기임원을 맡고 있고 기아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는다.

재작년 11월 선임된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지난해 급여 10억1200만원, 상여 7억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700만원을 합해 총 17억9700만원을 받았다.

산업IT부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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