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역, ‘만남의 광장’ 조성…시민 의견 듣는다

광산구, 내달 10일까지 온·오프라인 설문

광주 광산구가 광주송정역을 보다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받는다.

광주송정역 전경.

28일 광산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12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광주본부와 협약을 맺고 ‘만남의 광장’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며, 사업 초기부터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은 3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광주 시민뿐만 아니라 광주송정역 이용객, 타지역 방문객까지 포함된다. 광장의 이미지, 적합한 테마, 선호하는 시설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

참여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다. 온라인 설문은 광산구 누리집, 공식 SNS, 광주송정역 내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오프라인 조사는 역사 내 대기실에서 진행된다. 수집된 의견은 조형물 설치, 편의시설 확충, 지역 상권과 연계한 활성화 방안 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박병규 구청장은 “광주송정역이 호남을 대표하는 관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과 이용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남의 광장은 약 3,600㎡ 규모로 조성되며, 이달 초 디자인 구성과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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