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운 카드로 술값 250만원 긁은 50대…알고보니 수배 중인 전과 46범

"생활고에 시달려 범행 저질렀다"

길거리에서 주운 카드로 술집에서 250만원을 결제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다른 사람의 카드를 길에서 주워 사용한 혐의(점유이탈물횡령 등)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광주 북구 운암동 도로에서 주운 카드로 광주 서구 동천동 한 술집에서 250여만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도난 신고를 토대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전날 A씨를 광주 북구 용봉동 한 고시원에서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총 46건의 전과가 있던 A씨는 주로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사기·절도 등을 벌였다가 수배가 내려지자 광주로 도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생활고에 시달려 범행을 저질렀다는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슈&트렌드팀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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