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동훈 신변 위협글' 올린 작성자…커뮤니티 압수수색 영장 기각

게시자 특정 위한 압색영장 기각
"혐의 있어 보이지 않아"

경찰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신변 위협글이 게시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를 상대로 낸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16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디시인사이드를 상대로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됐다고 밝혔다.

마포서는 지난 11일 오후 9시15분께 한 대표에게 물리적 위협을 가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다음 날인 12일 게시글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해 해당 커뮤니티를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영장이 발부되면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이송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영장 신청이 기각됐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사회부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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