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오는 19일 오후 1시, 강동구청 열린뜰에서 다양한 청소년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2024년 강동구 청소년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아동·청소년 참여기구와 청소년시설 대표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 축제기획단’에서 축제의 부제(‘보호받을 권리! 참여하는 즐거움’) 공모 및 선정은 물론, 청소년 진행자(MC) 공개모집까지 직접 진행하는 등 전체적인 기획과 추진을 맡아 축제에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관내 청소년 동아리들이 참여한다. 명일초등학교 합창단, 배재중학교 풍물 동아리 ‘진갈매’, 강일고등학교 치어리딩 동아리 ‘We go up’을 비롯해 밴드, 댄스, 뮤지컬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총 21개 팀이 공연을 선보이며 끼와 재능을 펼친다.
이날 행사에는 성격유형(MBTI)별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그립톡 만들기, 개구리 샌드위치 만들기, 소방관 체험 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18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그 중 강동구장애인체육회와 함께하는 스포츠 체험 부스에서는 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고, 모든 청소년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이 준비된다.
이와 함께 ‘아동권리’ 개회식 퍼포먼스와 아동·청소년 참여기구 홍보 부스도 운영돼 아동·청소년의 권리와 자치활동에 대해 접하고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미정 강동구 아동청소년과장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강동구 청소년 축제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동구 청소년 축제는 올해 7회째로 시립강동청소년센터, 강동구립천호청소년문화의집, 강동구립둔촌청소년문화의집 등 청소년 시설 및 참여기구와 강동경찰서, 강동소방서 등 관계기관의 민관협력으로 진행되며,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직접 준비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