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형지엘리트, 실적 개선 기대감 이틀째 주가 급등

형지엘리트가 주식시장에서 이틀 연속 고공행진 하고 있다. 지난 20일 연간 실적이 담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이후로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후 1시8분 현재 형지엘리트는 전날 종가 대비 21.81% 오른 205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부터 가파르게 올라 2200선까지 근접했다가 소폭 조정을 받았다.

형지엘리트는 전날에도 29.96% 올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틀만에 약 55%의 상승한 것이다. 상승 추세를 시작한 것은 지난 11일부터로 8거래일 연속 주가가 올랐다.

주가 상승은 실적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20일 공개한 사업보고서에서 지난해 7월∼올해 6월까지 연간 영업이익이 70억원으로 직전 동기간에 비해 182% 증가했다고 밝혔다. 1년 전 945억원에 불과했던 매출도 1330억원으로 회복했다.

형지엘리트의 중국 합자법인인 상해엘리트 실적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상해엘리트 매출은 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사립학교와 국제학교 등에 프리미엄 교복 공급망을 확대하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증권자본시장부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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