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중기육성기금 15억 융자 지원…연 1.2% 금리

최대 1억원...내달 13일까지 접수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사업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2024년 하반기 성북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사업’에 나선다. 구는 상반기 15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하반기에 15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성북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상 경영 중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우리은행 대출 약관 규정에 따른 담보 설정 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발행이 가능한 경우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단, 주점업, 전용면적 300㎡ 이상 음식점, 부동산업, 금융·보험업, 숙박업, 주류도매업, 귀금속 및 게임장업, 사치향락·투기조장업 등은 제외된다.

부동산 등 담보 제공 시 최고 1억원, 신용 보증 대출 시 최고 5000만원까지 융자 가능하며, 시설자금, 운영자금, 기술개발자금 용도로 지원된다. 대출 금리는 연 1.2%,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3년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다.

하반기 융자 신청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9월 13일까지이며, 성북구청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담보 대출은 우리은행 성북구청지점, 신용 대출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성북지점에서 사전에 대출가능 여부를 상담받은 후 성북구청 8층 지역경제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은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를 해소하고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피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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