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기자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밑도는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구간에 진입한 카카오게임즈가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과 함께 반등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18분 기준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5.80%) 오른 1만8230원에 거래됐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조 단위 기업가치 잠재력을 가진 라이온하트(55%)와 엑스엘게임즈(53%) 외 10개 이상의 게임 개발사들에 투자했으며, 이 개발사들의 가치를 고려할 때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내년 크로노오디세이, 아키에이지2, 프로젝트Q 등 대형 신작 3개가 출시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경영진 교체 이후 게임과 시너지가 나지 않는 사업부를 재편할 것을 약속한 상황"이라며 "메타버스·블록체인 조직 축소하고, 비게임 자회사들도 구조조정 대상에 올랐다. 적자 요소를 제거하는 등 내년부터 신작 출시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