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보령문화제, 6년 만에 오는 10월 4~5일 개최

충남 보령시는 ‘만세 보령문화제’를 오는 10월 4일부터 5일까지 보령종합경기장 및 문화의전당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6년 동안 만세보령문화제를 개최하지 못하다 지난 16일 추진위원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와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축제’△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소통하는 ‘화합축제’△우리 고장의 문화?역사를 알리고 전통을 계승하는 ‘애향축제’△글로벌 명품도시로써 새로운 도약을 지향하는 ‘명품축제’로 열린다.

연계행사로는 △충청수영 전통 주막 △우리 지역 문화재 탁본 체험 △가훈 써주기△토정 카페 △특산품 전시 판매 △내 건강 알아보기 △전통 종이공예 체험 △군 작전 장비 전시 △응급처치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다식 체험, 서바이벌 게임, 드론 체험, 초롱 등 만들기 체험, 국궁 체험, 만세 보령 문화제 추억의 사진전 등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문화제는 육상 일부 종목을 제외한 모든 구기 종목을 폐지해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밖에도 10월4일부터 6일까지 (사)한국예총 보령지회가 개최하는 제27회 보령예술제와 연계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만세보령문화제는 진정한 시민 대화합과 소통의 장이자 우리 지역의 고유한 정신을 재정립하는 시간”이라며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만세보령문화제는 1988년부터 해마다 열다 2000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018년 20회를 끝으로 개최되지 못했으나 올해 6년 만에 다시 개최되며,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지역의 대표축제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충청팀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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