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치매환자 가정 지원 위해 지역내 기관과 협업 확대

116곳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경기도 용인시가 치매환자 가정 지원을 위해 지역 내 기관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용인시는 일선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관내 복지관, 학교, 병원, 기업, 비영리 단체 116곳을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 각 기관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용인시 기흥구보건소 관계자가 한전MCS 서용인지점에 '치매극복 선도단체'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를 위해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한전MCS 서용인지점을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보건소 측은 한전MCS와 ▲치매 바로 알기 교육 ▲치매 위기 가정 발견 시 치매안심센터 정보지 제공과 치매안심센터 연계 ▲전기 안전 점검 및 노후한 전선 교체 등을 위해 협력한다.

또 한전MCS 서용인지점은 콘센트 과부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 소화 패치를 기흥구 치매안심센터에 지원한다. 이 패치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가정에 부착한다.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도 한전MCS 동용인지점과 치매극복 선도단체 업무 협약 체결을 진행 중이다. 수지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장애인복지관과 행정복지센터 3곳과 치매극복 선도단체 협약을 체결해 치매 대상자 발굴과 인지 강화 사업을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단체와 유관기관을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활발한 치매 극복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연중 모집 중이다. 관심이 있는 기관이나 단체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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