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민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양성광, 이하 KBSI)은 충북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사광가속기 체험을 위한 1박 2일 사이언스 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충청북도청 및 충청북도교육청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청소년 사이언스 캠프는 방사광가속기 분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국가적 대형연구시설장비 인프라를 보유한 KBSI 오창센터에서 진행됐다.
참가학생들은 ▲위조지폐 감별로 알아보는 가속기(현미경) ▲방사광가속기 보드게임 ▲광학현미경을 이용한 세포 내 소기관 관찰 실험 ▲초고자기장 MRI시스템의 이해와 체험 등을 과정과 KBSI 오창센터에 설치된 ’생물전용 초고전압투과전자현미경(Bio-EM)‘, ’자기공명(NMR)‘, ’자기공명영상(MRI)‘ 연구동과 IBS ’중이온가속기‘ 시설 등에 대한 현장 견학을 했다.
KBSI 김혜진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방사광가속기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이를 통해 창의력과 과학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BSI는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인식 제고를 넘어, 이와 연계된 실험·실습 중심의 탐구 분석 및 진로 탐색까지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충북의 청소년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심화 학습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