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 13일 “해외 주식 자문형 신규 위탁운용기관을 총 8곳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단은 제안서를 받아 1차 정량평가 및 국내 현장실사를 거쳤고, 2차 정성평가(PT) 및 해외 현장실사를 통해 운용사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확정을 마무리했다.
선정된 8개 기관은 ▲Acadian(한국투자), Fisher(대신), Franklin Templeton(NH아문디), Invesco(피데스), Lazard(DB), Neuberger Berman(키움), Robeco(IBK), UBP(신한) 등이다.
운용사별 위탁 규모는 최대 500억원이며, 선진국 시장에 투자하는 액티브 운용 전략이다. 해외 운용사의 투자자문을 통해 국내 운용사가 일임 펀드를 운용하는(국내 운용사와 해외 운용사 일대일 매칭 형태) 자문형 구조다.
공단 관계자는 “최초 시도하는 해외주식 자문형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로 시장대응력을 강화하고, 기존 재간접펀드(FoFs) 방식 대비 운용보수 절감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조성해 기금 운용수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