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구글·MS·네이버와 함께 안전한 브라우저 사용 캠페인

자동로그인은 개인정보 우출 우려
빅테크, 이용자 보호 공동 대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와 함께 국민의 안전한 인터넷 브라우저 사용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온라인 쇼핑, 금융 거래 등 다양한 목적에 활용되는 브라우저는 로그인 정보와 금융거래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전송되고 있다.

사용자들이 편의를 위해 자동 로그인, 자동 완성 기능 등을 사용하면서 PC에 저장된 개인정보는 악성코드 감염 등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용 PC를 사용할 때는 개인정보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타인에게 노출될 수 있어 사용자 스스로도 보안에 대해 특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KISA와 글로벌 사업자는 이용자 보호를 위해 브라우저의 안전한 사용 방법을 국민에게 알리는 등 공동 대응을 진행하기로 했다. 브라우저 이용자와 관리자가 숙지해야 할 보안 수칙을 공유하고, 이용하기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간편하고 쉽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KISA 보호나라 누리집과 각 참여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진행된다. 인포그래픽, 카드뉴스 등을 통해 보안 수칙을 홍보하는 한편 브라우저의 보안 설정 방법을 안내하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국민 피해 예방을 위해 국내외 여러 기업과 협력하고 실질적인 피해 예방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IT부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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